중국 경찰이 얼굴 인식 기술의 정확도 향상을 노린다


중국 경찰 당국이 민간 기업과 협력하여, 얼굴 인식 기술 등 치안 유지에 효과적인 인공 지능(AI) 연구에 박차를 가하려하고 있다.



중국 공안부는, 중국 인민 공안 대학에 설치된 "안전 방범 기술 및 위험 평가 공안부중점 실험실"과 국내 민간 기업 클라우드 워크(CLOUDWALK)가 공동으로 "스마트 영상 분석 연구 센터"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클라우드 워크는, 보안, 스마트 시티 구축 등의 용도로 활용이 진행되는 얼굴 인식, 행동 인식 기술에 정평이 나있는 기업이다. "2018 글로벌 지능 플러스 비즈니스 포럼"에서 발표 된 리스트 "2018 중국 AI 기업, 상용화 톱 100"에서는 메구비와 센스타임 등 다른 신진 AI 기업과 함께 "톱 8강 진출"에 든 기업이기도 하다. 전망되는 기업 가치는 약 1100억 달러. 한편, 중국 인민 공안 대학은 경찰관을 양성하는 이른바 "경찰 대학"이다.





스마트 영상 분석 연구 센터를 설립 후, 중국 공안부는 기업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이미지 분석 기술을 연구 해 나갈 계획이라고한다. 전공 과목을 설치, 강화 해 고급 인력도 육성하고, 최종적으로 이론 연구 및 기술 개발을 병행 할 수있는 연구 환경을 정비하는 것이 목표다.


중국 공안부에 따르면, 금년 3월에 요녕성에서 강도 사건이 발생했었는데, 얼굴 인식 기술을 도입 한 감시 카메라로, 9일 만에 체포했다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클라우드 워크가 얼굴 인식 기술을 지원했다고 한다. 클라우드 워크의 제품은, 중국 내 29개주에 채용되고 있으며, 올해 3월까지 이미 2605명의 용의자 체포를 지원 한 실적을 올리고 있는 것도 밝혀지고 있다.




중국 경찰은 올해 초, 얼굴 인식 프로그램을 탑재 한 "선글라스 형 장치"를 도입했다. 기차 역 구내 등에서 용의자나 범인을 찾는 용도로 사용했을 수 있다. 이번 센터 설립을 계기로 중국 경찰의 보안 기술이 진화하고 또한 경찰 업무에 사용되는 응용 프로그램의 개발도 한층 가속화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중국에서 실용화, 상용화가 가장 주목할만한 인공 지능 분야는, 얼굴 인식을 비롯한 "비주얼 컴퓨팅"이라고 되어있다. 


경찰 공안의 활용에 힘입어, 이 분야는 중국의 투자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화제가 되고있다. 올해 3월 시점의 분석에 의하면, 동 분야는 143억 위안(약 2조 4천억원)의 투자 자금을 흡수. 세계 AI 산업에 유입되는 자금 총액의 23%를 차지하고 있다는 견해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