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 벌금 2조 달러의 가능성


페이스북이 "개인 정보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르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율이, 미국에서 국내의 다른 기술 기업보다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데이터 분석 회사 Cambridge Analytica에 의한 사용자 5000만명의 개인 정보 불법 입수가 발각 된 것으로, 페이스북에 대한 엄격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페이스북의 최고 경영자 인 마크 저커버그는 문제가 표면화되자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회사는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하지만, 조사 회사 입소스(Ipsos)와 로이터가 조사한 결과를 보면, 그 노력이 성과를 거둘지 여부는 어려운 상황에 있다고 말할지도 모른다.


조사는 미국에서 3월 21일 ~ 23일에 실시. 2237명으로부터 회답을 얻었다. 그 결과, 페이스북이 개인 정보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르고 있다"라고 답한 사람은 41%에 그쳤다. 한편, 아마존과 구글이 개인에 관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각각 66%, 62%에 달했다.




사용자의 신뢰를 잃게 된 것은 페이스북에게 큰 골칫거리지만, 회사에게 나쁜 소식은 그 뿐만이 아니다. 미 연방 거래위원회(FTC)는 최근 회사가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적절히 보호하고 있었는지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FTC의 전 관계자에 따르면, 소셜 미디어에서 개인 정보 보호 정책에서 정한 2011년 FTC의 동의 심결에 페이스북이 위반 한 것으로 확인되면, 회사에 위반 건당 4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 될 수있다. 즉, 5000만명의 데이터를 적절하게 다루지 않았다고 판단되면, 회사는 계산에 의해 2조 달러의 벌금이 부과 될 수도있다. 


FTC의 조사 개시의 보도를 통해, 페이스북의 주가는 26일 오후 거래에서 한때 6.5%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