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년 전 로마군 사령관의 시신, 로마 지하철에서 발견


로마의 고고학자가, 집에서 누워있던 1900년 전 로마 군 사령관의 시신을 발견했다. 그의 침실은, 바닥에 기하학적 모자이크가 붙어있는 수영장과 분수를 갖추고 있었다고 한다.



사령관의 주택이었다고 생각되는 "도무스(고대 로마의 상류, 중류 계급의 주택)"는, 로마의 지하철 C선 확장 공사때 12미터의 지하에서 발견되었다. 2016년, 역시 지하철 공사에서 발견 된 로마 군 막사 터 옆이다.


- 로마 제국 시대의 병영과 사령관의 집


병영과 사령관의 집은 하드리아누스(117~138년) 시대의 것으로 생각된다. 로마 제국의 통합과 국방의 개선이 과제가 된 시기이다. 고대 로마의 상, 중산층의 주택 "도무스"는 막사 옆에 세워져 있다.





현재도 발굴이 진행되고 있지만, 병영 내에서 한 지금까지의 조사에서, 그것은 정규 군인의 집으로 사용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또한 수로와 물자를 보관하는 건물이 있었던 것도 밝혀지고 있다.


도무스는 약 300평방 미터(90평)의 넓이로, 14개의 방이 있다. 또한 정원, 분수, 수영장의 흔적도 발견됐다. 방바닥은 흰 대리석과 회색 슬레이트에 의한 기하학적 모자이크로 장식되어 있다.


벽에는 석고가 남아있었고, 사진에서는 거의 분간이 안되지만, 사각형의 기하학적 무늬가 그려져 있었던 것 같다.





또한 난방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던듯 온풍을 통과시키기 위한 간주 장치가 바닥에 있었는데, 실제로 어떻게 난방을 실시했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한다.




- 지하철에서 고고학적 발견들이 속속


로마의 지하철 공사에서는, 이번 병영과 도무스 이외에도 고고학 발견이 이루어지고 있다. 예를 들어, 2017년, 콜로세움 근처에서 2300년 이전의 수로가 발견되었다.



이것은 담수를 시내까지 운반하는 수로로, 지금까지 로마에서 발견 된 것으로는 가장 오래된 수로이다.


지하철 C 선에 새로 만들어진 산 조바니 역에는, 공사중에 발견 된 유물이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