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부터 매년 성장을 계속해온 세계 최대의 스마트폰 시장 인 중국 시장이 지난해 처음으로 전년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한 모양이다.
- Huawei는 선두를 유지, Apple은 4위
시장 조사 기관 인 Canalys에 따르면, 중국의 2017년 스마트폰 출하량은 2016년 부터 4% 감소한 4억 5,900만대였다. 회사에 따르면, 가장 큰 요인은 4분기(2017년 10~12월) 매출 부진으로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 마이너스의 1억 1,300만대 미만으로 크게 감소하게 되었다는 것.
스마트폰 시장에 역풍이 부는 가운데, Huawei는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2,400만대 이상을 출하하여 선두를 유지했다. 한편, Oppo는 16% 감소한 1,900만대, Vivo는 7% 감소한 1,700만대로 되었지만,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
또한 Apple은 출하 대수 1,300만대로 4위, Xiaomi는 5위를 차지했다.
- 2018년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격동의 해가 될 듯
Canalys의 조사에 따르면, 2016년 3~4분기(2016년 7~12월)에 걸쳐 중국의 스마트폰 출하량 1위 자리에 있었던 것은 Oppo 였었다. Huawei는 2017년 1분기(1~3월)에 3분기 만에 선두를 탈환, 이후 톱에 군림하고 있다.
Canalys의 애널리스트 하티히 씨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부진은, 자국 시장에서의 매출에 크게 의존해온 중국 업체에 큰 타격이 될 것이며 "현금 흐름과 이익에 영향을 해외로 확장을 제한 할 뿐만 아니라, 미래의 생존에 관련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하티히 씨는 Lenovo와 ZTE가 2018년에 중국 시장에 다시 주력하고 있기 때문에, 톱 5 업체의 경쟁은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라고 다음과 같이 예측하고 있다.
"중소 업체가 들어갈 틈이 사라졌어요. 주요 업체들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며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계획을 세울 것입니다. 2018년 중국은 스마트폰 시장이 크게 요동 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