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선택한 "완만한 하락", iPhone의 시장 점유율은?


애플이 iPhone X의 가격을 1000 달러로 한 것은, 팀 쿡이 그리는 미래의 iPhone 전략을 말해준다. 애플은 iPhone X를 미래의 스마트폰으로 팔려고하고 있지만, 애플의 이익률은 유지할 수 있었다해도, iPhone의 시장 점유율은 향후 감소 할 것이다.



시장 조사 기관인 IHS Markit은 iPhone X를 분해하고, 그 제조원가가 357 달러 인 것으로 추산했다. iPhone X의 이익률은 무려 64%에 이르고 있다. 여기에서 연구 개발 비용과 제조 비용, 운송 비용, 유통 비용을 빼면 iPhone X는 애플에 지금까지의 iPhone과 거의 같은 40%의 이익률을 초래하게 된다.


40%의 마진이라는 것은 상당한 것이며, 만일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했다면 애플은 더 많은 단말기를 판매 할 수 있다는 견해도 있다. iPhone X의 가격 설정에서 알 수 있는것은 애플이 단말기의 판매량과 시장 점유율보다 이윤을 중시하고 있는 것이다.




IHS Markit의 보고서에서는, 2017년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대비 7%라는 소극적인 성장률이었다. 그러나 애플의 시장 점유율의 성장은 같은 기간 2%에 불과하다고 회사는 지적하고 있다.



애플은 한때 노키아와 블랙 베리들과 같은 길을 더듬으려하고 있다. 즉, 애플은 완만하게 쇠퇴해가는 방향을 향해 있는 것이다.


스마트폰 업계에서는 가격 동향은 하락 기조에 있고, 단말기를 저렴하게 할수록 많은 고객을 잡을 수 있다. 애플이 만약 iPhone X의 가격은 전년도의 플래그십 모델과 동일한 수준으로 하고있었다면, 판매 대수와 시장 점유율은 분기 및 2018년을 통해 상위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애플은 판매량과 시장 점유율보다 마진을 유지하는 쪽을 선택했다. 이것은 애플의 주주들을 기쁘게 만들수 있겠지만, iPhone의 판매 대수의 성장은 기대할 수 없다. 애플이 2018년에 있어서, 시장 점유율을 낮추는 것은 거의 확실하다고 할 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