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CEO도 논쟁에 뛰어들고.. 이모티콘 버거 치즈의 위치는?


치즈의 올바른 위치는? 햄버거 이모티콘을 놓고 인터넷에서 논란이 뜨겁다. 구글의 CEO 선다 피차이 씨까지도 논쟁에 참가하게 되었다.


발단은 10월 29일(현지 시간), 작가 토마스 바카델(Thomas Baakdel) 씨의 트윗. 구글과 애플, 라이벌 2개사의 이모티콘을 늘어놓고, "구글의 이모티콘 버거는 패티 아래에 치즈가있다. 하지만 애플은, 위에. 우리는 논의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애플의 이모티콘은 위에서 아래로, 번스, 토마토, 치즈, 패티, 양상추, 번스로 되어있다. 구글은 더 파격적인 순서대로 위에서 번스, 양상추, 토마토, 패티, 치즈, 번스로되어 있다.


"구글의 이모티콘 버거는 패티 아래에 치즈가 있다. 하지만, 애플은 위. 우리는 논의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 논의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다. 바카델 씨의 게시물에 대하여 리트윗은 현재 1만 7000건 가까이, 멘션은 1500건에 이른다.




"아무리 생각해도, 치즈는 버거위에 오지만, 양상추는 토마토에서 격리해야 한다. 즉, 둘다 잘못"이라고 어떤 사용자는 트윗했다. 그림이 들어간 트윗도 등장했다. 그림은 위에서 아래로, 번스, 마요네즈, 양파, 양상추, 토마토, 치즈, 패티, 피클, 겨자 케첩, 번스로되어 있다.



"기본은 이것"


또 다른 사용자는 "나는 상하 완전히 반대로하고 있다. 이것이라면 아래의 번스가 엉망이된다"고....


"나는 거꾸로 하고있다. 아래에서부터 토마토, 치즈, 패티, 양상추 순이다"


또한 "찬반 양론도 있겠지만, 양상추는 필요없다. 흠뻑젖기 쉽고, 먹기 어렵다. 버거가 파괴된다"는 의견도 있었다.


왜 회사마다 버거 이모티콘이 이렇게 다른거야? 이것은 사실 이모티콘의 구조 탓이다. 이모티콘은, NPO의 유니 코드 컨소시엄이 다양한 플랫폼으로 호환성을 갖게하기 위해서 표준을 정하고 있다.(그래서 iPhone에서 보낸 텍스트가 Windows Phone에서 읽을 수 있는 셈이다)




유니 코드 컨소시엄은 이모티콘에 대한 특정 지침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각사는 이모티콘의 변형을 만들어 독자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그래서 마이크로 소프트와 페이스 북은 "번스, 양상추, 토마토, 치즈, 패티, 번스", LG는 토마토는 사용하지 않고, HTC는 대담하게 "번스, 치즈, 패티, 양상추, 패티, 번즈"로 메가 버거로 되어있다.



주말에는 구글의 CEO 선더 피차이 씨도 이 논쟁에 참가. 구글은 "모든 것을 종합해서 월요일에 대처하겠다"라고 농담을 날렸다.


"모두가 올바른 순서는 이것이다! 동의한다면, 구글은 모두 취하여 월요일에 대처하기...:)"



하지만, 왜 IT 업체의 이모티콘 버거는 다른가? 결국 개인의 취향이다. 이것이 절대적이라는 햄버거는 없으며, 이모티콘 만들기에도 이것이 절대적이라는 철칙은 아니다.


즉, 주관적인 문제다. 하지만, 한가지 예외가 있다. 치즈는 절대로 패티위에 있다...그 외에는 무모하다고 밖에 말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