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페이스북과 공동으로 "AI 칩" 개발 선언


반도체 제조 기업 인텔은, 지금까지 인공 지능(AI)영역에서 부진했다고 볼 수 있었다. AI 분야에서는 엔비디아가 존재감을 더 높이고 있었다.


그러나, 지금 인텔이 AI 분야에서 거대한 첫 걸음을 내딛는 것으로 밝혀졌다. 인텔은 페이스북과 협력하여 AI에 특화 된 칩 생산을 시작한다고 선언.



인텔의 브라이언 크르자니치 CEO는 10월 17일, 블로그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는데, "페이스북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차세대 AI 제품을 출시할 것이다. 이러한 노력에 매우 흥분하고 있다"고...


인텔의 차세대 칩은 첫째, 페이스북 등의 파트너 기업에 제공되며, 거기에서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제2세대 칩을 내년 공개한다고 한다. 페이스북의 AI 연구소는 딥 러닝의 선구자로 알려진 얀 루칸이 이끌고 있으며, 최신의 AI 기술을 자사의 SNS에 투입하는 의의는 매우 크다.


인텔의 AI칩은 이전, 회사내에서 "Lake Crest"라는 코드 네임으로 불리고 있던 것으로, 신경망 프로세서(NNP)형의 것이다.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이것은 딥 러닝에 특화 된 칩이다.




인텔의 AI 부문 부사장 인 Naveen Rao는 "이 제품은 신경망에 특화된 칩 제품으로는 세계 최초의 것이다"라고 인터뷰에서 말했다. 인텔의 NNP는 알고리즘을 활용 한 추론 과정과 AI의 교육 모두에서 위력을 발휘, 엔비디아의 제품에 필적하는 성능을 갖는다고 한다.



엔비디아의 GPU는, 병렬 처리 기능을 강점으로 딥 러닝 분야에서의 이용이 높아졌다. 하나의 GPU에서 수천의 컴퓨터가 병렬 처리를 실시해, 픽셀 렌더링 처리 할 수있다. 연구자들은 GPU의 이 능력을 몇 년 전에 발견하고 딥 러닝 과정에 이상적인 도구임을 발견하였다.


- 과거에 인수했던 "Nervana"가 개발을 주도


인텔의 NNP는 새롭게 설계 한 칩을 여러가지로 조합하여, 동등한 병렬 처리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고 한다. 인텔의 Rao는, 2014년에 AI 신생기업의 "Narvana"를 설립, 이번 NNP를 개발 해왔다. Nervana는 지난해 인텔에 4억 달러에 인수되었는데, NNP는 당초 인텔 외부에서 개발이 시작된 칩이며, 첫 번째 제품은 대만의 TSMC가 제조. 인텔은 2세대 칩 제조 회사로 인수, 대규모 생산 체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인텔은 데이터 센터용 CPU 시장에서 99%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지만, AI분야에서 존재감을 높이고 있는 엔비디아도 데이터 센터 부문의 강화에 나섰다. 엔비디아는 최근 분기 결산에서 데이터 센터 부문의 매출을 4억 1600만 달러로 발표했는데, 이것은 전년 대비 175% 증가한 수치다.



한편, 인텔의 7월 분기 결산에서 데이터 센터 부문의 매출은 44억 달러로 엔비디아의 10배 이상이었지만, 전년도 대비 성장률은 9%였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의 주가는 지난 12개월 동안 3배로 급증했지만, 인텔의 주가는 같은 기간 6% 미만 상승에 머물고 있다.


AI 시대의 도래를 내다본 인텔은 수많은 기업을 인수 해왔다. 그 중 최대 규모가 된 2015년 알테라의 인수로, 인수 금액은 167억 달러였다. 인텔은 지난달 인간의 두뇌처럼 작동하는 "neuromorphic chip"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고, 아직 실험 단계이며 상용화하는데 몇 년이 걸릴 것이라고 했다.


"인텔의 강점은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라고 Rao는 밝혔다.


한편, 엔비디아도 AI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Volta라는 새로운 그래픽 칩은 "Tensor Core"라는 코어를 내장하고 딥 러닝에 특화 된 컴퓨터 파워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