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1조 2천억원 이상" 자동 운전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판명


알파벳 산하 "웨이모(Waymo)"가 자동 운전 기술의 도용으로 우바를 제소 한 재판에서 새로운 사실이 드러났다. 


테크놀로지 사이트 "IEEE Spectrum"이 재판 자료를 상세하게 조사한 결과, 웨이모의 수석 파이낸셜 애널리스트, Shawn Bananzadeh의 증언 기록이 발견됐다. 그것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6년간 자동 운전 자동차 개발 프로젝트 "Project Chauffeur"에 11억 달러를 지출했다고 한다. 지금까지 웨이모와 구글은 개발 비용에 대해서는 일체 공개하지 않았다.



웨이모의 대변인은, 이번 보도와 금액에 대해 코멘트를 거부하고 있다. 결산 자료에서는, 웨이모의 실적은 구글의 "기타 부문"에 포함, 웨이모 단체의 설비 투자액은 기재되어 있지 않다. 2016년의 "기타 부문"의 설비 투자액은 13억 8500만 달러로 전년의 8억 5000만 달러에서 크게 증가했다.


Bananzadeh의 증언에 따르면, 이 11억 달러는 세바스티안 술랑에 의해 프로젝트가 시작된 2009년부터 2015년말까지 사용된 금액이라고 한다. 




구글의 자동 운전 자동차 개발 프로젝트는, 국방 고등 연구 계획국(DARPA)이 2005년과 2007년에 주최 한 로봇 자동차 경주 "DARPA Challenge"에 참가한 술랑을 비롯한 저명한 연구자들이 중심이 되어 이루어진 것.


그런 다음 프로젝트는 웨이모에 인계되어, 상당한 혁신을 이루었다. 자동차 및 기타 기술 기업들도 이에 추종하는 형태로 막대한 투자를 하고있다.



GM은 2016년 Cruise Automation을 5억 8000만 달러에 인수, 포드는 2월 자동 운전용 AI를 개발하는 Argo AI에 대한 10억 달러 투자를 표명하고 있다.


- 인텔은 센서 기업을 17조원에 인수


또한 인텔은 3월에 자동 운전 자동차 용 센서의 개발을 담당하는 모바일 아이를 150억 달러 이상에 인수했다. 애플은 자동 운전 자동차 개발을 위해 대량의 엔지니어를 채용했지만, 현재는 규모를 축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런 가운데 구글의 추격에 남다른 열정을 불태웠던 것이 우바 전 CEO 인 트래비스 칼라닉이었다. 우바는 구글의 전 엔지니어, 안토니 레반도스키가 설립 한 "오토(Otto)"를 2016년에6억 8000만 달러에 인수했다.


인수의 표면상의 이유는, "자동 운전 대형 트럭을 개발하는 것"이었다. 레반도스키는 구글의 자동 운전 프로젝트의 주요 멤버이기도 했다. 웨이모는 레반도스키가 구글을 은퇴하기 전에 1만 4000건 이상의 기밀 자료를 회사 서버에서 훔친 혐의로 우바를 제소하고, 우바는 5월에 레반도스키를 해고했다.



이 외에도 우바는 2015년 자동 운전 기술의 연구 개발을 실시하는 "Advanced Technologies Group"을 피츠버그에 설립하고 있다. 회사는 미래에 자동 운전 차량에 의한 주문형 서비스를 제공 할 예정이다.


자동 운전 자동차는 통근 스트레스 해소 외에도, 저렴한 라이드 공유 서비스나 고령자, 장애인을 위한 이동성, 교통 사고의 대폭적인 감소 등 다양한 혜택을 인류에게 가져다 준다고 한다. 이만큼을 실현할 수 있다면, 구글에게 11억 달러는 싼 투자임에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