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위성으로 농업을 바꾸는 "어그테크"의 미래


6월에 개최 된 포브스 주최의 어그테크 정상 회의에는 농업 기술(AgTech : 어그테크)분야의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했다. 관개 시스템을 제공하는 기업도 있고, 병해충 제거하는 기업, 임금의 지불을 관리하는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기업도 있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주목을 받았던 것이, 인공위성 데이터를 활용해 농장주들에게 데이터를 제공하는 샌프란시스코 본사의 위성 신생 기업의 플래닛(Planet)이다.


"대규모 농장을 운영하는 대기업에서부터 농민을 위한 작물의 씨앗을 판매하는 기업까지, 고객에는 업계의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이 위치한다"고 플래닛 계정 매니저 인 Ryan Schact 씨는 말한다.




플래닛은 2010년 12월 창업 이래, 급성장을 계속하는 소형 위성 시장을 주도 해왔다. 이 회사는 지금까지 자본과 부채를 1억 8000만 달러를 조달하고, 올해 초에는 구글의 위성 사업 "Terra Bella"를 인수했다. 이미 100개 이상의 인공위성을 보유하고, 우주에서 본 농지의 이미지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위성의 크기는 와인 병보다 작은 것도있고, 더 큰 위성도 있다. 플래닛은 최근 지리 데이터를 제공하는 BlackBridge도 그 산하에 담았다. 다양한 위성으로부터의 데이터를 취득하고, 플래닛은 농장주의 요구에 따라 데이터를 제공한다.




"데이터의 활용으로 기존보다 효율적인 농장 운영을 할 수 있다. 필요한 퇴비의 양이나 농지에 숨어있는 잠재적인 문제의 파악도 가능하다. 지금까지 없었던 관점에서 농지의 운영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Schact는 말하고 있다.



또한 위성에서 찍은 사진 데이터는 주위 환경의 변화도 알 수있다. 특정 장소의 사진을 매일 기록하는 것도 가능하다. "장기간 농지의 변화를 기록하는 것은 농장 운영상의 다양한 결정에 도움이 되고, 위험을 피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Schact는 계속했다.


"특정 농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글로벌 데이터와 비교하여 분석하는 것도 가능하다. 지역별 수율과 작물의 종류를 지구 규모로 파악하여 농업의 미래에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