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지지 않은 제3의 Apple 창업자의 뒷 이야기


Apple에는 스티브 잡스, 스티브 워즈니악 씨와 함께, 알려지지 않은 제 3의 창업자가 존재한다. 해외 뉴스 사이트 MOTHERBOARD의 인터뷰에 따르면, 올해 83세가 되는 로널드 웨인 씨는 창업 이래 불과 12일만에 Apple을 떠난 이후, iPhone을 포함 한 Apple 제품을 사용한 적이 없다고 말한다.



- 만약 주식을 계속 가지고 있었더라면?


로널드 웨인 씨는 Apple을 떠날 때, Apple 주식의 10%에 해당하는 지분을 800 달러에 정산하고 말았다. 만일 이 주식을 손에서 놓지 않고 계속 가지고 있었다면, 현재 670억 달러가 되어 있을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그를 불행한 사람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이 존재한다.


왜 Apple을 떠난 것일까? 



지금까지도 몇 번이나 그는 "당시에는 그것이 최선의 선택이었다"라고 말하지만, MOTHERBOARD의 인터뷰를 통해, Apple과의 관계가 살짝 수면위로 떠 올랐다.


- iPhone은 커녕 휴대폰조차 없어


그는 회사를 떠나고 나서, Apple 제품을 한 번도 사용한 적이 없다고 한다.




이전 영국에서 공개 인터뷰를 할 때, 인터뷰 기자가 "지금까지 Apple 제품을 한 번도 소유 한 적이 없다고 들었습니다. 지금은 많이 다릅니다"라고 하면서 iPad를 선물로 줬을 때도, 결국 사용하는 방법을 몰라서 선물로 줘버렸다고 한다.



물론, iPhone은 가지고 있지 않다. 더구나 "휴대폰을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라고 웨인 씨는 말하고 있고, 비상시에 사용할 수 있는 선불 휴대폰을 차안에 보관하고 있을 뿐이라고.


- 우리 안의 호랑이를 잡아두는 것과 같은 것이었다


Apple이 점점 커지고, 그래서 공로자로 회사에 복귀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도 있었다고 하지만, 웨인 씨는 거절했다고 한다. "당시 나는 40대였고, 워즈니악과 잡스는 20대였다. 우리 안의 호랑이를 잡아두는 것 같았어요" 라고...


- 하기 싫은 것을 Apple에서 하는 것보다 믿음이 더 중요했다



웨인 씨는 어쩔 수 없이 플로리다의 가정을 방문하는 외판원의 처지가 되었다는 과거도 있었다고. 그런 그에게 Apple의 주식을 계속 가지고 있었다면 좋았으리라하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그래도 그는 "후회는 없다. 죽을 때까지 대답은 변함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럼 왜 Apple을 그만 둔 것일까?


이유는 여러가지 있었다고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그에게 관심이 있었던 것은 컴퓨터가 아닌 슬롯 머신이었다는 사실. 그는 슬롯 머신의 디자인을 담당하고 싶었던 것이었다. 만약 Apple에 있었다면 부자가 되었을지 모르지만, 원하지 않은 일이었다고 웨인 씨는 말하고 있으며, 그것보다 신념을 추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