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배터리, 중국 스마트폰 K10000 Pro


중국 스마트폰 사정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판매량에서 세계 5위권에 들어가는 Vivo와 Oppo 같은 브랜드는 친숙함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생소하게 들릴지 모르는 제조 업체, Oukitel이 "세계에서 가장 긴 배터리 수명"을 자랑하는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이것은 Oukitel의 "K10000 Pro"라고 명명 된 이 모델. 배터리 용량은 10000mAh로, iPhone 7(1960mAh)의 약 5배 정도 큰 용량이다. 두께는 14밀리이고 무게는 288그램이라는 마치 전차와 같은 스마트폰이다. 그러나 뒷면은 가죽으로 그립감은 꽤 쓸만하다는. 카메라의 주위에는 금속 플레이트가 배치되어, 케이스의 상하에는 충격 흡수용 범퍼가 붙어있기 때문에 야외에서 사용하는데 있어서 최적화 되어이다고 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K10000 Pro는 매우 강력한 스마트폰이며, 만일의 경우에는 무기로도 사용할 수 있을만큼의 강도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단점도 꽤 있다. 우선 백 버튼의 위치가 삼성의 단말기와 마찬가지로 오른쪽에 붙어있기 때문에 실망. 두 번째는 전원 포트가 충격 흡수 범퍼에 깊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충전용 USB 케이블이 특별한 모양(콘센트가 긴)을 하고, 전용 충전 케이블 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케이블을 분실 한 경우에는 매우 귀찮은 일이 벌어질 것이다.


■ 아웃 도어와 등산에서 활약 할지도 모른다



그 이외의 부분에 관해서는, K10000 Pro는 중급 수준의 스마트폰에 흔히있는,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것 같은 단말기다. 화면 크기는 5.5인치로 해상도는 1080p. 프로세서는 MediaTek 6750T이고, RAM이 3GB. 카메라 화소 수는 13메가 픽셀이다.




하지만 사진을 좋아하는 스마트폰 사용자에게는 치명적인데, 카메라 셔터의 작동이 비정상적으로 느리다는 것. 셔터를 누른 후 촬영까지 약 1초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도대체 왜 이렇게까지 느린지는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K10000 Pro의 가장 큰 특징은 배터리의 수명이다. 1주일 전에 충전 한 단말기가 7일째 맘 9시 시점에 충전용량이 12% 정도 남아있었다는 사실. 1주일에 최소한 2일을 16시간 풀로 사용했고, 단말기를 이용해 스카이프로 연락을 취하거나 해변에서 시간을 보낼 때는 화면 밝기를 4시간 동안 100%로 하는 작업도 수행했었다고.


또한 사진을 무작위로 찍고, 2시간 동안 팟 캐스트 방송을 듣고 하는 조작도 했다는... 즉, K10000 Pro는 선전 문구대로 "1주일간 연속 사용해도 배터리가 남아도는 단말기"라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사진을 자주 찍는 사람에게는 추천하지 않는 단말기이지만, K10000 Pro는 등산이나 캠핑시에는 매우 유용한 스마트폰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 게다가 가격은 미국의 판매 사이트를 통해서라면 약 185 달러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배터리가 가지고 있는 장점과 견고성 또한 만일의 경우에는 무기도(?) 되는 이 장치는 보통 사람과는 다른 스마트폰을 가지고 싶은 사람에게는 좋은 선택 중 하나가 될 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