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립상태의 Mac에서 3D 얼굴인증 기술을 Apple이 개발중


iPhone 8에 도입이 예정되어 있는 3D 얼굴 인식 기술이지만, 장래적으로는 Mac에도 채용 될지도 모른다. Mac에 내장되어 있는 카메라를 이용하여, 절전 모드에서 얼굴을 인증하는 기술을 Apple이 개발하고 있는 것이 알려졌다.


- 절전 모드에서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



미국 특허청(USPTO)이 새롭게 공개 한 특허에 따르면, Apple이 개발하고 있는 기술은, 단순히 3D 얼굴 인증으로 Mac 잠금을 해제하는 수준에 국한되지 않는다. 특허에서는, 어떻게 슬립 상태에 있는 Mac에서 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인가하는 구조에 대해 언급되어 있다.


피부 색, 얼굴의 부분, 얼굴의 움직임 등 개인을 특정하고, 해당 사용자라고 Mac이 인식하면 절전 상태가 해제된다. 직접적으로 명시되어 있지는 않지만, 아마도 이미 구현되어 있는 "Power Nap(수면 중에도 전력을 크게 소모하지 않고, 업데이트 또는 메일 수신을 할 수 있는)"의 연장 선상에 있는 기능이라고 생각되어진다.


물론 절전 모드에서 얼굴 인식을 한다는 것이되면, Mac 앞에 얼굴이 있는지 여부와 Mac과 사용자가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떨어져 있으면 감지하지 않는 등)를 Mac측이 인식 할 수 있게 될 필요가 있다.



Apple은 예를 들어, 사용자가 Mac에서 멀어지고 있는지, 아니면 그냥 거리를 취하고 있을 뿐인지를 인식하고, 그에 따라 슬립을 단계적으로 알수있게 한다라고하는 구조를 소개하고 있다.




- 미래에 iPhone에도 탑재될 것인가?


이러한 기술이 향후 Mac 뿐만 아니라, iPhone에도 채택 될 가능성은 부정 할 수 없다.



사실 2017년 가을에 출시 될 iPhone 8에서 Touch ID를 디스플레이에 내장하는 기술의 전망이 서지 않기 때문에, 지문 자체가 버려진 3D 얼굴 인식과 홍채 인증을 채용 할 것이란 관측이 다수 나왔었다.


일단 iPhone 8에서 사라진 Touch ID가, 그 후 iPhone에서 다시 부활한다고는 생각하기 어렵고, Apple사는 새로운 핵심 인증 기술을 향후 확립시켜 나갈 것이라고 생각된다. 현재는 얼굴 인증도 홍채 인증도 사진으로 돌파되어 버리는 과제를 안고있기 때문에, 포스트 지문인증으로 두 기술의 대폭적인 개선이 이루어 질 공산이 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