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HomePod 대항의 스마트 스피커 개발 지연 이유


삼성이, 자체 개발 한 AI 도우미 Bixby와 탑재 한 스마트 스피커의 개발에 노력하고 있지만, 생각처럼 진행되지 않는 것 같다.


- 아직 등장하지 않은 Bixby 영어버전



The Wall Street Journal이 관계자로부터 입수 한 정보에 따르면, 이 스피커 개발 프로젝트는 사내에서는 "Vega"라고되어 있어, 개발에는 이미 1년 이상이 소요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스피커가 언제쯤 시장에 등장할런지는 알 수 없는 상태로 남아있다. 왜냐하면, 삼성이 Apple의 Siri 개발자들이 시작한 Viv Labs를 인수하여 개발 한 AI 도우미 Bixby 자체가 현재는 한글버전만 있고 아직 영어에 대응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삼성은 당초, 영어 Bixby를 올해 봄까지 개발하겠다고 선언했었다. 그러나 관계자에 따르면, 빠르면 이달 이후가 될 전망이다.




- 급성장이 예상되는 스마트 스피커 시장



영어버전의 AI 도우미를 탑재 한 스마트 스피커로는 Amazon의 Echo, Google의 Google Home이 있고, 12월에는 Apple의 HomePod도 발매된다. 또한 Microsoft도 이번 가을, Skype 통가가 가능하며, 음성 지원 Cortana를 탑재 한 Invoke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시장 조사 기관 인 eMarketer가 올해 5월에 발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의 스마트 스피커 시장에서 Amazon Echo의 점유율은 70.6%, 뒤이어 Google Home이 23.8%, 기타 5.6%로 되어 있다.



이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3,560만명이 한 달에 한번 이 스피커를 이용하고 있으며, 이 이용 인구는 지난해에 비해 128.9%나 증가하고 있다.


향후 급성장이 예상되고, 신규 참가가 잇따라 스마트 스피커 시장에 삼성이 언제 진입할지에 관심이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