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 PC 등의 기내 반입 금지에서 아부다비 공항 제외


미국에 도착하는 특정 국제 항공 노선에 대해, 항공기를 노린 테러로 노트북과 태블릿의 반입을 금지 한 미국 정부이지만, 현지 시간 7월 2일, 금지 대상에서 아랍 에미레이트(UAE) 아부 다비시에 있는 아부 다비 국제 공항을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 반입 금지 명령으로 중동에서 운항 대폭 감소



미국 국토 안보보는 대상 노선으로, 아랍 에미레이트 연합, 터키, 카타르, 요르단, 사우디 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 국가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항공편을 들어 이들 국가의 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에 대해 승객들에게 스마트폰 보다 큰 태블릿이나 노트북 등의 장치의 기내 반입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AP 통신에 따르면, 이 금지령과 먼저 시행 된 특정 지역에서의 외국인 여행자나 이민의 입국을 금지하는 법령에 따라, 이러한 금지 대상 국가를 발착지로 하는 항공사는 큰 타격을 받고있다.




예를 들어, UAE의 두바이를 거점으로하는 에미레이트 항공은, 이러한 금지령 시행 후 미국행 항공편을 20% 줄이고 있는 중이다.


- 아부 다비 공항, 최초의 규제 제외 대상으로



아부 다비 공항에 위치한 에티하드 항공도 미국 정부의 발표와 이날 인천 공항이 PC 반입 제한 대상에서 제외 된 최초의 공항이 된 것을 분명히했다. 제외 대상이 되기 위해 아부 다비 공항은 보안을 더욱 강화했다고 한다.


에티하드 항공은 주 45편을 미국 6개 도시와 아부 다비 공항 간 운영하고 있다.


미국 국토 안보부는 PC 반입 금지에 대해 5월말에는 대상을 미국을 오가는 모든 국제선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하고 있었다. 앞으로 더욱 규제 제외 대상이 증가할런지 아니면 금지령 자체의 재검토가 이루어질런지 여부는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