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 1200명의 설문으로 본 우버 운전자들의 속마음


최근 성희롱 문제와 법정 투쟁 등의 부정적인 화제 뿐이었던 우버였지만, 드라이버들의 업무 만족도는 점차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라이드 쉐어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블로그 "The Rideshare Guy"는 최근, 미국 1200명의 드라이버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우버 드라이버의 58.2%가 일에 만족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 수치는 전년에 비해 9% 상승한 수치이다.


배경에는 우버가 "180 Days of Change"라고 이름 붙여진 캠페인을 시작했고, 승객으로부터 칩을 받을 수 있는 기능을 앱에 추가하거나, 전화 지원을 충실히 한 것을 들 수 있다.




The Rideshare Guy를 설립 한 해리 캠벨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칩 기능의 추가와, 제대로 연결되는 전화 서포트가 정비된 것으로 노동 환경은 많이 좋아졌다. 물론, 더 개선해야 할 점은 또 있다. 그렇지만, 우선은 좋은 스타트라 생각한다"



또한 캠벨에 의하면 "우버는 거의 매년, 드라이버의 임금을 인하 해 왔지만, 2017년 인하가 실시되지 않았던 것도 환영을 받았다"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우버도 리프트도, 드라이버들이 임금이 낮다고 느끼고있는 점은 마찬가지다. 양사의 임금은 시간 당 우버가 평균 16.93 달러, 리프트가 17.37 달러라고 한다. 이것은 제 경비를 포함한 금액이다.


이번 조사에서 드라이버들의 수입은, 경험에 의해 변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만건 이상의 승차를 달성 한 드라이버들은 경험이 적은 드라이버보다 시간당 5달러를 더 벌어들인다.




또한 리프트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전체적으로 우버보다도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우버 드라이버가 가장 불만을 느끼는 것은, 합승 승차의 "UberPOOL"로 얻은 소득에 대해서이다. 리프트의 합승 승차 "Lyft Line"에서는 우버보다 높은 임금을 얻고 있었다.



합승 승차의 지불에 만족 하느냐는 질문에 예스라고 답변 한 드라이버의 비율은 우버에서는 불과 22%, 리프트는 45.5%였다.


"많은 드라이버는 먼저 우버에서 일하고 있지만, 그들은 우버가 매력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캠벨은 말하고 있고, 실제로 리프트를 선택하는 드라이버의 증가가 계속되고 있다고 한다.


"이같은 양상은 승객의 측면에서도 일어날 수있다. 그들에 대해서도, 그것이 우버 일 필요는 없다. 리프트 및 기타 회사가 우버의 포지션을 빼앗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고 캠벨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