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관에 가면 대부분 여러 종류의 물고기들이 같은 수조에 유영을 하고있다. 그 중에는 물고기를 먹이로 삼는 물고기들이 있을 것인데, 어찌 서로 사이좋게 지내는지 항상 궁금...
예전에 일본의 수족관에서 상어가 정어리 떼를 먹었다고 하는 사건이 해외 토픽에 소개되기도 했는데...그정도까지 대량으로 먹어치운 이야기는 아니더라도 사소한 사건은 아마 매일 일어나고 있을 것임에 틀림없다.
그렇게 생각하게 만드는 영상이 미국에서 공개되었다.
사건은 캘리포니아 주 롱비치 아쿠아리움 오브 퍼시픽이라는 수족관에서 일어났다. 수족관에 있던 가오리가 같은 수족관에 유영중인 물로기를 먹어치울려고 애쓰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꾸역 꾸역 열심히 입을 놀리고 있는 가오리. 그리고 필사적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뭔가를 호소하고 있는 듯한 물고기....그 물고기의 시선이 왠지 측은해 보인다는.
결국...수족관 직원이 나서서 둘을 갈라 놓았다...
물고기를 먹을려고 애쓰는 가오리를 보면....뭔가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뭘 집을 수 있는게 있어야지 먹든가 하지...그리고 물고기 입장에서 보면, 이것도 도망을 치려고 해도 뭐가 있어야 도망을 치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