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MPEG2의 특허가 소멸


2018년 2월 13일에 미국에서 남아있던 마지막 MPEG2에 관한 특허가 만료를 맞이했다.



MPEG2는 Moving Picture Experts Group(MPEG)에 의해 개발 된 비디오 포맷으로, TV 방송이나 DVD 등의 미디어에 널리 이용되는, 가장 일반적인 비디오 표준이다. MPEG2의 특허를 관리하는 특허 풀의 MPEG LA가 MPEG2의 특허 목록을 갱신하고, 2018년 2월 13일에 미국에 남아있던 마지막 특허가 기한 만료되었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이미 특허가 만료 했었던 "AC-3"나 "MP3"에 이어, 디지털 콘텐츠를 지탱해 온 주역 인 MPEG2의 특허권이 소멸 된 것은 디지털 콘텐츠에 있어서 역사적 이정표가 될 것이다.



MPEG2의 특허권 소멸에 의해 이러한 특허를 이용하고있는 무료 소프트웨어는 라이센스 사용료를 지불 할 의무가 없으며, 또한 특허권 침해의 책임을 추궁당할 걱정이 없기 때문에, 소프트웨어에서의 MPEG2의 이용이 다시 검토 될 수 있다. MPEG2의 특허 소멸에 대해 인터넷에서는 "최고의 발렌타인 데이가 되었다"라고 하는 목소리 및 "AC3의 만료와 함께 내장 튜너는 라이센스 비용없이 생산 할 수 있느냐" 등의 환영의 목소리가 전해지고 있다.


또한 미국에서는 특허 만료가 된 MPEG2이지만, "필리핀과 말레이시아는 아직 특허권은 여전히 존속하고 있다"라는 점에 주의 할 필요가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