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Phone 성능 저하 문제로 "10조원 손실"


애플은 최근, iPhone 6 이상의 단말기에서 배터리 교환이 필요한 경우, 보증 대상에서 제외의 교체 비용을 현재의 79 달러에서 29 달러로 개정하다고 발표했다. 때문에, 이 조치로 애플의 수익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밝혀졌다.



바클레이즈 증권 애널리스트, Mark Moskowitz의 시산으로는 약 5억 1800만대의 iPhone이 배터리의 교환 대상이되고, 이것은 현재 세계에 유통되고 있는 iPhone의 77%에 해당한다고 한다. 대상 모델은 iPhone 6와 iPhone 6s, 그리고 iPhone 7이다.


바클레이즈의 예측으로는 전체의 10% 이상(약 5400만대)의 소유자가 교환을 신청하게되고, 애플은 여기에서 약 15억 6000만 달러의 배터리 교환 대금을 얻게된다. 한편, 배터리 교환 후 소유자의 30%가 2018년에 새로운 iPhone의 구입을 중단 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애플의 매출을 100억 달러(약 11조원. 단말대수는 1600만대)감소하게 된다.




바클레이즈는 금년 1분기 iPhone의 매출을 5600만대로 예상하고있다. 한편, CLSA는 3000만대라는 예측을 발표.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생각한 경우, 다른 견해가 부상한다. iPhone 소유자들의 대부분이 12개월마다 새 배터리로 교체하고, 단말기의 교체를 하지 못할수도 있다고한다면, 애플에 상당한 타격을 주게될 것이다.


또한, 사용자들 사이에, 새로운 iPhone은 구입 후 1년 후에는 속도가 저하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 상당히 환멸할 것이다. 애플도 인정하고 있듯이, 이것은 단순히 작동 속도가 느려지는것 뿐만 아니다. 디스플레이가 어두워지고 스피커의 볼륨을 내리거나 카메라의 플래시가 작동하지 않을 수있다.




실제로 iPhone 소유자 중에는, 애플에 속았다고 느끼는 사람이 꽤 많다. 이번 건에 대한 애플의 대응은 지금까지대로였다. 애플은 소비자를 위해 속도 저하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하고있다. 



그러나 경쟁사들은 이것을 애플로부터 고객을 빼앗아 올 기회로 간주, 삼성은 구입일로부터 2년 경과 후 단말에서도 95%의 배터리 용량을 보장하겠다고 선언했을 정도다.


애플이 직면하고 있는 것은, 단기적인 매출 감소에 그치지 않을 가능성도 높다. iPhone 사용자들은 지금까지 애플의 "현실 왜곡 필드"에 갇혀 왔지만, 이번 건을 계기로 그 마법이 통하지 않게되어 버릴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