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의 오늘(현지 시간 8월 8일)의 발표는 피할 수없는 결과였다. 이 회사는 2019년에 독자적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하고, 같은 해에 Netflix에서 배포되고 있던 영화를 철수한다고 발표 한 것이다. 그러나 디즈니가 스트리밍 서비스를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 사람들도 있을지도 모른다(즉, 새로운 서비스는 미국의 소비자들은 첫번째 인 셈이다). 사실 이 회사는 DisneyLife라고 명명 된 스트리밍 서비스를 2015년부터 영국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일시적이었지만 중국에서도 과거에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
원래 DisneyLife는 이후 대대적인 런칭을 고려한 디즈니의 실험적인 서비스로 간주했다.
인프라면뿐만 아니라, 어떤 콘텐츠와 기능을 사용자가 요구하고 있는지, 또한 페어 컨트롤러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등을 테스트하기 위한 플랫폼이라는 평가다. DisneyLife는 1세대(최대 6명)당 소정의 이용료만 지불하면 디즈니 영화와 TV 프로그램 외에도 음악, 오디오 북, 전자책 등을 데스크톱, 모바일 기기, TV(AirPlay, Chromecast를 통해)에서 즐길 수 있다.
즉, 이 서비스는 디즈니 버전 Netflix와 같은 것으로, 디즈니가 향후 전세계에 출시 할 것이라고 하는 스트리밍 서비스의 모습을 암시하는 듯한 존재였다.
Financial Times는 DisneyLife의 출시 당시 동 서비스 플랫폼은 미래에 다른 목적(마블이나 스타워즈 용)에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DisneyLife는 이번 디즈니가 실질적으로 인수 한 BAMTech(스트리밍 서비스 제공자)와 관련이 없다. 오늘의 발표에 따르면, 디즈니는 회사에 15억 8000만 달러의 출자를 결정(승인을 기다리는 중)으로 되어 있으며, 이로서 디즈니의 지분은 75%로 늘어난다.
지난해 10억 달러에 이르는 투자의 결과, 디즈니는 이미 BAMTech 소수 주주가 되어있었다. 또한 당시 디즈니의 발표는 다음 해(=올해)에 BAMTech의 지배권을 취득 할 수 있게된다고 되어 있었던 것이다.
2019년에 출시 예정 인 새로운 서비스는 BAMTech가 운영을 담당하게 되었다. 또한 회사는 디즈니 산하 ESPN이 내년 출시하는 스포츠 전문 스트리밍 서비스도 다루는 것 같다.
한편, 마블과 LucasFilm(스타 워즈)의 콘텐츠가 새로운 서비스상으로 전달되는지 여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 오늘 발표 된 배달 예정 작품으로는 마블과 스타 워즈의 작품은 포함되어 있지 않고, 새로운 서비스 발표 후 열린 실적 발표에서 이러한 작품의 취급(타사에 라이센스 or 새로운 서비스에 통합)에 대해 아직 검토 중이라는 발언이 있었다.
배달 작품에 대해, 디즈니는 "디즈니와 픽사의 최신 라이브 액션 애니메이션 영화"라고만 했고, 구체적인 이름이 거론 된 작품은 "토이 스토리 4", "겨울 왕국" 시리즈, 라이브 액션 버전 "라이온 킹" 정도...
또한 이 회사는 향후 오리지널 콘텐츠(영화, TV 프로그램, 짧은 동영상) 제작에 주력하고 새로운 콘텐츠가 속속 추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정 컨텐츠"(자세한 설명은 없었다)도 전달 예정이라는 것.
한가지 궁금한 것은, 디즈니가 정말 DisneyLife에서 배운 것을 새로운 서비스에 반영하면, TV 프로그램의 생방송도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DisneyLife는 Disney Channel, Disney XD, Disney Junior Live 방송을 라이브 시청할 수있다. 디즈니는 생방송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 채널의 프로그램은 새로운 서비스에 배달 예정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서비스 이용료 및 출시 날짜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져 있지 않지만, 디즈니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전세계에 배포 될 예정이며, 개별 시장에서 현재의 계약을 감안하여 순차적으로 출시 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