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스포츠 관련 기사를 보고 댓글을 볼 떄, 가끔가다가 게임이 뭐가 체력소모가 심하냐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게임에 대해서 잘 모르거나,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저 프로게이머들의 체력이 닳면 얼마나 닳는다고 그러냐 라고 말씀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항상 내가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가진다고 해서 항상 쉽고, 편한것은 아니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있습니다
만약 야구로 단계적 비교를 해보면
<일반>
일반적 게이머 유저 = 그냥 게임만 할 뿐
일반 동네 야구 = 단지 공보고 치고 잡기만 할 뿐
동네 야구에서도 변화구 던질수 있다! 라고 말 해봐야 소용없는것이
그래봐야 얼마나 낙차가 클것이며, 대부분 구속도 사회인,프로에 비해 느릴것이며
굳이 생각할 것 없습니다
<사회>
사회적 게임유저(상위 한자리%,랭커) = 어느정도 그 게임에 이해도를 바탕으로 어떤 행동을 할 때 그 행동에 대한 근거가 적어도 1~2개 정도는 있음
사회(아마추어) 야구 = 동네 야구보다 생각할 것들이 늘어납니다. 프로보다는 구속이나 공의 낙차라던지 여러가지가 부족하지만, 그래도 동네 야구보다는 심오해집니다
<프로>
프로 게이머 = 일반유저,랭커와 달리 생각할 것들이 한두개가 아닙니다.
기본적인 피지컬과 머리싸움이 일반유저보다 심합니다
한가지 행동을 할 때 최소 3개의 근거가 있어야하며 하나하나 신경을 곤두세워 게임을 해야한다
또한 사회적 문제를 일으킬 경우, 보다 강한 처벌과 비난을 받는다
프로 야구 = 사회(아마야구)와 달리 구속과 공의 낙차 등등 여러가지 기술면에서도 뛰어나며 기본적인 힘 자체가 다르다
사회적 문제를 일으킬 경우, 동네야구 아마야구 선수보다 강한 처벌과 비난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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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 게임(=동네야구) 10판 해봐야 프로들 대회 1판 한것보다 못합니다
생각하는 것들이 다르고 그에 대한 갯수도 다르기 떄문입니다
솔직하게 브론즈 10판 보다 프로들 스크림 한판이 더 체력 소모가 심합니다
자기가 잘해지면 상대도 잘해지는 만큼 더 고도화 되서 생각할 것이 더 많고
한판 한판 할 떄마다 자기의 커리어, 실직이 걸려있기에 더 스트레스를 받고 체력적 소모가 더 심합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순간 거기에 대해 책임감이 따르고 스포츠라면 성적을 내야하는 스트레스 받는 일이 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